부산면세점, 롯데免과 상생협약...내년 “200억원 연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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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면세점, 롯데免과 상생협약...내년 “200억원 연매출 목표”
  • 김윤진
  • 승인 2017.06.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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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약을 통해 지속성장가능성 ‘가시화’
부산면세점, “향토기업, 지역사회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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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면세점이 지난 31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부산롯데호텔 롯데면세점과 지역면세점 발전과 공동협력 체제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부산 향토기업과 지역사회공헌을 진행하는 것이며, 부산면세점은 대형면세점의 운영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지속성장가능성을 더욱 갖게 되는 계기를 갖게 된 것이다”라며 기대를 밝혔다.

BUSAN<사진=부산면세점제공/부산롯데호텔 롯데면세점과 부산면세점이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부산면세점은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를 획득하며 면세사업자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치열했던 부산지역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경쟁에서 부산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돼 지역 상공인들이 출자해 설립한 부산면세점이 승기를 얻은 것이다. 또한 부산면세점은 이번 부상항 출국장면세점 심사에서도 1순위 업체로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항 면세사업자 선정은 관세청 특허심사를 앞두고 있다.

부산면세점 관계자는 “부산면세점이 운영하는 시내면세점은 올해 10월 프리오픈, 오는 12월에 그랜드 오픈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년엔 연매출 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향후 추가확정을 통해 더 높은 매출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브랜드 입점과 관련해 80~90%가 완료된 상태이며, 더욱 박차를 가해 면세사업 안정화에 힘을 쏟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번 롯데면세점의 업무협약 또한 부산면세점의 성장에 힘이 가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면세점은 “부산롯데호텔 롯데면세점의 운영노하우와 상품 공급, 물류 인프라 등의 직간접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대형면세점과 중소면세점이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면세점 활성화와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 지역엔 롯데·신세계 시내면세점이 운영 중인 가운데 중소·중견면세점으론 부산면세점이 오픈을 앞두고 있어 해당 지역시장 또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부산항을 비롯해 김해국제공항 등과 연계된 면세점 마케팅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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