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면세아카데미·영남이공대, 면세점 전문인력 양성과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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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면세아카데미·영남이공대, 면세점 전문인력 양성과정 본격화
  • 김선호
  • 승인 2017.11.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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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한국면세아카데미 협업으로 면세점 인력양성
“방한 관광의 ‘대표’격인 면세점 판촉직원, 이미지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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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국면세아카데미가 영남이공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유통서비스 전문인을 위한 몰입식 현장 중국어 및 이미지메이킹 교육캠프’를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간 경기 화성에 위치한 YBM연수원에서 진행했다. 교육캠프에 참여한 영남이공대 학생 26명은 향후 면세점에 입점한 브랜드 매장에 판촉직원으로 취업하기 위한 실무 양성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캠프는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일환으로 이뤄진 면세점 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면세아카데미와 영남이공대는 면세점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하며 협력을 본격화했다.

D1128_009 사진=김선호 기자/ 한국면세아카데미가 영남이공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유통서비스 전문인을 위한 몰입식 현장 중국어 및 이미지메이킹 교육캠프’를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간 경기 화성에 위치한 YBM연수원에서 진행했다.

특히 면세점에서 근무하는 판촉직원의 경우 방한 외국인 등과 만나는 접점에 있는 만큼 관광시장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역할도 맡고 있다. 때문에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방한 관광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 응대를 위한 중국어 교육을 비롯해 면세점 판촉직원이 갖춰야 하는 이미지 관리 등을 초점이 맞춰졌다.

26명의 학생들은 이미지메이크업·스피치·면접교육을 통해 이미지메이킹을 통한 실전모의면접을 받았으며, 개인별 이미지 완성을 통해 각자가 지닌 호의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방법을 실전에 맞추어 배웠다. 브랜드에 속한 판촉직원은 넓게는 관광과 면세점의 ‘얼굴’이나 실질적으론 근무하는 브랜드 매장의 콘셉트를 전달한다. 때문에 화장품의 경우 판촉직원의 역량에 따라 매출도 상당한 영향을 받기도 한다.

교육 프로그램 안에는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1분 스피치’·‘자기소개서 작성’ 등이 포함돼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도 했다. 일례로, 학생들은 직접 면접 복장을 갖추고 자신을 소개하는 ‘1분 스피치’를 통해 이미지 관리·강화하는 한편 향후 개선안을 마련했다.

D1128_003 사진=김선호 기자/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메이크업을 배우고 있다.

D1128_004 사진=김선호 기자/ 강사에게 학생이 스피치 방법에 대해 배우고 있는 모습.

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면세점 샤넬 부티크 매장에 취업이 확정된 서혜원 양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량을 강화하고 최종 입사에 성공해 기쁘다”며 “매장에서 일하며 고객 응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향후 배워야 할 점도 많다고 생각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점을 더 많이 접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건혁 군은 “취업 준비가 막연하게 느껴졌으나 더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나가야 할 지 알게 됐다. 취업 현장에 나갔을 때 필요한 점을 피부로 느꼈고 최선을 다 해 노력해야 겠다”고 밝혔다.

한국면세아카데미 관계자는 “면세점이 증가한 만큼 브랜드 매장 또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면세점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면세점에서 인력수요는 증가하나 전문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때문에 대학교와 연계한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을 통한 인력양성이 절실하다.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면세점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잇다”며 “실제 취업으로까지 이어져 일자리 창출이 양적 뿐만 아니라 질적 향성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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