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옷 빌려주고 숙소~공항 짐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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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옷 빌려주고 숙소~공항 짐 배송...
  • 조 휘광
  • 승인 2018.04.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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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72개 사업 최종선정


▲ 관광벤처 공모전 선정 사업 중 하나인 `숙소에서 공항까지 여행객 짐 배송 서비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제8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7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내용을 보면 예비관광벤처에는 △무인도 생존 여행상품 운영 △숙소에서 공항까지 여행객 짐 배송 서비스 △교통약자를 위한 관광특화 보조기구 대여 사업 등이 있다. 관광벤처에는 △공항에서 관광객 대상 방한‧한류스타 의류대여 서비스 운영 △스토리텔링‧역할극을 이용한 궁궐 미션투어 상품 △방한중국인을 위한 올인원 관광애플 사업 등이 포함됐다.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접수된 이번 공모전에는 예비관광벤처부문(예비창업자‧창업 3년 미만 대상) 327건, 관광벤처부문(창업 3년 이상) 39건이 접수됐다. 이 중 심사를 통해 예비관광벤처 44개 기업이 선정됐다. 관광벤처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19개 기업이 선정됐고, 2017년 예비관광벤처 중 별도심사를 거쳐 9개 기업이 관광벤처로 승격해 최종 28개 기업이 선정됐다.



▲ 공항에서 방한의류 ‧한류스타의류 대여 서비스.



선정사업 키워드는 체험관광, 관광플랫폼, 공유경제, 사회적 약자 배려

최종 선정된 사업의 유형을 살펴보면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이 전체의 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플랫폼 구축이나 앱 개발 등 IT 기반 관광 서비스 제공이 38%로 그 뒤를 이었다.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의류, 캠핑용품 대여 등 관광과 공유경제를 접목한 사업,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관광 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업들이 새롭게 등장했다.

선정된 72개 사업의 대표 중 39세 미만 청년창업자에 해당하는 인원은 총 45명으로 전체의 약 63%를 차지했으며,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에 기반을 둔 사업 수는 25개로 약 35%를 차지해 향후 관광벤처사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스토리텔링‧ 역할극을 이용한 궁궐 미션투어.


사업화 자금, 관광특화 컨설팅‧교육, 국내외 판로개척 등 지원

선정된 44개 예비관광벤처기업에는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비 3000만원(자부담 25% 포함)과 역량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28개 관광벤처기업에는 홍보‧마케팅 지원금 1400만원(자부담 25% 포함)과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공통적으로 관광공사 41개 국내외 지사 및 자체 마케팅 채널을 이용한 홍보‧판로개척 지원을 받게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 ‘가치’를 소비하는 시대를 맞아 관광벤처기업을 통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관광’ 상품과 서비스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과 한국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적 관광기업에 대한 관광특화 교육‧컨설팅, 홍보‧판로개척, 입주 공간 확대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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