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설명회에 그랜드·듀프리·부산·시티플러스·에스엠·엔타스·울산진산 참석
김해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DF2 구역 입찰에 7개사가 관심을 보였다.
1일 오후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그랜드관광호텔 △듀프리토마스쥴리 △부산면세점 △시티플러스 △에스엠 △엔타스 △울산진산면세점(가나다 순)이 참석했다. 이 중 듀프리토마스쥴리는 현재 이 구역을 운영하는 사업자다.
면적은 686.96㎡(약 208평)으로 주류·담배·기타 품목을 판매할 수 있다. 내년 2월 4일 특허기간이 만료된다. 듀프리측은 한국공항공사에 특허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번 입찰이 열리게 됐다.
듀프리는 지난해 이 구역에서 85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올해는 9월까지 693억원을 올렸다. 한국공항공사는 기본임대료+매출연동임대료 방식으로 임대료를 산정한다. 기본임대료는 연간 업무시설 임대료단가(㎡당 2018년 기준 58만1120원)에 면적을 곱한 금액으로 연간 3억9920만원(부가세 별도)이다. 낙찰업체가 써낸 영업요율에 매출을 곱한 금액을 매출연동임대료로 내야 한다. 공사는 입찰 참가기업이 제출해야 할 최소영업요율로 매출 대비 20.4%를 제시했다. 100억원 매출을 거둔다면 최소 20.4억원의 며출연동 임대료를 내야 한다는 얘기다. 제안서 제출 기한은 이달 19일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80%)와 영업요율(20%)을 평가해 상위 2개업체를 선정해 관세청에 올리면 관세청이 특허심사위원회를 소집해 최종 1개업체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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