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점 매출 늘었지만 이익은 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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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면세점 매출 늘었지만 이익은 뚝, 왜?
  • 조 휘광
  • 승인 2018.11.08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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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5793억으로 전년비114% 늘어
영업이익은 -32억...작년 97억 흑자서 반전
인천공항점·강남점 추가오픈 마케팅비용 영향


▲ 신세계가 3분기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점 매출도 작년보다 배 이상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하락해 적자로 돌아섰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파미에스테이션 쪽 입구.


신세계 면세점 사업 3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배이상 늘었지만 수익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 면세점 매출은 5793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2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동기 97억원 흑자에 비해 큰 폭으로 악화됐다.

업계는 적자전환 이유를 인천공항 제1터미널 2개구역 신규 진입과 강남점 오픈에 따른 초기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에 들어가는 임대료 부담도 한몫 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면세점이 입점한 센트럴시티 리뉴얼공사에 따른 영업공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3분기 연결기준 전체 매출이 1조3592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 기준 분기 사상최대 규모다. 다만 영업이익이 702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5.5%, 순이익은 380억원으로 10.1%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31.2% 증가한 3조664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백화점 매출은 4320억원으로 전년대비 7%늘었고 화장품과 패션사업을 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SI)은 3118억원으로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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