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9일 오픈…'국내 3대공항 벨트' 완성
상태바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9일 오픈…'국내 3대공항 벨트' 완성
  • 한 윤철
  • 승인 2019.01.02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류·담배 단독매장 - 식품·패션·잡화매장 등 총 221평 규모
인천-제주-김포, 인천-홍콩-싱가포르 잇는 양대 트로이카 구축

▲ 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이달 9일 김포공항점 운영을 시작한다. 김포공항점 오픈으로 신라면세점은 한국으로 들어오는 대표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세 곳을 잇는 ‘듀티프리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을 그랜드 오픈하면서 인천-홍콩 첵랍콕-싱가포르 창이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글로벌 트로이카’를 완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3대 공항에 모두 입성하며 ‘듀티프리 벨트’를 완성했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국내외 공항면세점에서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다.


신라면세점은 이밖에 서울과 제주에 시내면세점을, 해외 푸켓점, 도쿄점, 마카오공항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은 ‘KT&G’ ‘아이코스’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 주류·담배 브랜드 100여개를 판매하는 주류·담배 매장(90평)과 ‘정관장’ ‘롱샴’ ‘코치’, 선글라스 등 식품 및 패션·잡화 브랜드 30여개를 판매하는 패션·잡화 매장(131평)등 총 221평 규모다. 주류·담배 매장은 신라면세점 단독 운영이다.


김포공항 출국객 비중은 지난해 기준 내국인 51%, 일본인 29%, 중국인 11%로 내국인과 일본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중국 노선이 많아 근거리 출장을 떠나는 비즈니스 고객이 많은 편이다. 신라면세점은 비즈니스 고객이 많은 김포공항의 특성에 맞춰 비즈니스 고객과 외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식품 세트, 와인 세트 등 선물용 세트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해서 판매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서도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1~2 여객터미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1~4 터미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서 동시에 화장품·향수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어 공항면세점 운영 전문성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공항면세점 운영 경쟁력과 노하우를 살려 김포공항을 찾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해 김포공항이 글로벌 공항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