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장 면세점] 1터미널 5곳, 2터미널 9곳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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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장 면세점] 1터미널 5곳, 2터미널 9곳 도전장
  • 조 휘광
  • 승인 2019.03.14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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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내주 초 심사 거쳐 터미널 별 2개 후보사 선정


▲ 인천공항 1, 2터미널 전경. / 인천공항공사 제공

국내 최초로 개설되는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의 주인을 가리는 입찰에 총 9개업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인천공항공사가 14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입찰에는 1터미널 5개사, 2터미널 9개사가 참가했다. 1터미널에는 △에스엠 △엔타스 △그랜드관광호텔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 △디에프케이박스가 도전장을 냈다. 2터미널에는 1터미널 참가 5개업체와 △군산항GADF △대동 △대우산업개발 △엠엔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18, 19일께 업체 프레젠테이션를 듣고 심사와 가격개찰을 통해 터미널별 2개 후보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후보사업자는 오는 20일 관세청에 특허신청서를 제출하고 추후 관세청이 개최하는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최종 낙찰자가 결정된다.

면세점 업계 사정에 밝은 한 업체 관계자는 업체들이 제안한 입찰요율을 35~41% 수준으로 점쳤다. 그는 "37% 이상은 적자로 판단되지만 초기투자 이후 4년차부터 7년간 흑자전환하는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업계는 담배를 취급할 수 없기 때문에 주력품목은 주류일 것으로 내다봤다. 화장품이 6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본 공사 전망치와 다르다. 업계 일각에서는 주류 비율을 50%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공사는 임대료를 전과 달리 금액이 아닌 판매액 대비 요율제로 전환했다. 품목과 터미널에 따라 최소영업요율을 21.5%에서 26.3%로 공지했다. 부가세가 포함된 금액 요율이라는 점에서 메릿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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