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첫 회부터 대박났다…최고 시청률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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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첫 회부터 대박났다…최고 시청률 14.2%
  • 김상록
  • 승인 2020.01.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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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첫 방송부터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 '미스터트롯'은 최고 시청률 14.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를 나타냈다. 동시간대 지상파,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제친 것이다.

프로그램은 초대형 규모의 세트장 위, 1만 5천 명의 경쟁을 뚫고 모인 101팀의 예선 참가자들이 붉은 수트를 입고 붉은 장미를 일제히 하늘로 던지는 오프닝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MC 김성주의 소개로 베일에 가려졌던 101팀 참가자의 면면이 드러났다. 

꽃미남 외모의 아이돌부, 정열과 패기의 대학부, 연륜과 노련미의 직장부 A조-B조, 트로트계 새바람을 일으킬 타장르부, 엄마미소를 절로 일으키는 유소년부, 유력 우승 후보가 총집결한 현역부 A조-B조까지, 총 9개조 109인의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13인의 마스터는 기존 장윤정-노사연-이무송-조영수-신지-박명수-붐-장영란에 진성-김준수-박현진-효정-김세연 등이 가세했다.

가장 먼저 오디션 무대에 들어선 ‘대학부’는 서울대 로스쿨 출신, 군인, 외국인 등 다양한 인물들이 포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옥진욱은 같은 참가자인 노지훈의 ‘손가락하트’를 부르며 애교 만점 하트 춤을 선보였고, 군복 차림의 김태수는 간드러지는 꺾기를 주 무기로 올 하트를 받는데 성공했다. 마스터 회의를 거쳐 ‘쑥대머리’를 부른 오샘이 추가합격을 받아들며 총 4명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에 신설된 ‘유소년부’ 참가자들은 깜찍한 목소리를 모아 “나이가 깡패다!”는 출전 각오를 외쳐 마스터들을 미소 짓게 했다. ‘트로트 영재’ 정동원은 팬심을 가득 담은 진성의 ‘보릿고개’를 열창했고 이를 들은 진성은 “내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9살 나이로 시즌1, 2를 통틀어 최연소 참가자가 된 홍잠언은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수려한 무대 매너로 “천재다”는 극찬과 함께 올 하트를 받았고, 11살 임도형은 청아한 고음 공격으로 마스터들로 하여금 홀리듯 하트를 헌납케 했다. 쟈니리의 ‘뜨거운 안녕’을 부른 남승민 군이 추가합격하며 총 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유력 우승 후보가 대거 포진한 ‘현역부’ A조 무대가 펼쳐졌다.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라이벌로 지목한 임영웅은 “홀로 저를 키운 어머니를 위해 노래하겠다”며 노사연의 ‘바램’을 열창해 올 하트를 받아냈다. 

자신을 “트로트계 BTS”라고 소개한 장민호가 등장했다. 전국행사 섭외 1순위에 빛나며 트로트 팬덤 문화를 발전시킨 1등 공신 장민호가 숱한 무대 경험에도 불구하고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낸 가운데 이변 없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미스터트롯’ 최종 우승자는 총 상금 1억 원과 함께 최고급 SUV를 포상으로 받는다. 또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을 받는 파격 혜택이 제공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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