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피혁제조사 디케이앤디가 중국 부직포 원사업체 헝치더(Ningbo Hengqide Chemical Fiber Technology Co.,Ltd)와 친환경 인조피혁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케이앤디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헝치더의 친환경 해도형 원사를 제공받아 친환경 부직포를 생산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PVA(Polyvinyl Alcohol, 폴리비닐 알코올)/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및 PVA/Nylon(나일론) 수용성 해도형 원사, 부직포, 인조피혁 제품 개발 △제품 개발을 위한 샘플 연구 및 제작 △원료 배합비율, 시험 결과 등 제품 개발 관련 정보 제공 등이다.
디케이앤디가 생산하는 친환경 부직포는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글로벌 신발 브랜드를 고객사로 둔 대만 기업 삼방화학(SanFang)과의 친환경 인조피혁 개발에 사용된다.
디케이앤디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높이고, 친환경 공법을 도입하는 등의 경쟁력을 갖춰 친환경 인조피혁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이 화두인 만큼 고객사의 니즈를 공략하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회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합성피혁 분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에 설립된 글로벌 합성피혁 제조사인 디케이앤디는 소니, 발망, 몽클레르, 룰루레몬, 나이키 등 글로벌 고객사에 합성피혁과 부직포 등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사진=디케이앤디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