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로로피아나 23 가을컬렉션과 함께한 '아레나 옴므 플러스' 디지털 커버와 화보가 공개됐다.
평소 창백할 정도로 흰 피부와 선고운 미모를 자랑하던 이동욱은 이번 화보에서 묵직한 콘트라스트의 끈적한 무드 속에 완벽하게 스며든 모습으로 등장했다. 마치 진중한 누아르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이동욱이 농도 짙은 색감, 루즈한 볼륨감의 아우터에 캐시미어 소재의 비니를 러프하게 푹 눌러쓰고 심연에 잠긴 눈빛으로 먼 곳을 응시하거나, 의미심장한 상황 속에서 카메라를 지그시 마주하자 정적인 장면들엔 미스터리한 스토리가 저절로 부여된 듯하다.
이동욱은 배우답게 절제된 동작, 섬세한 눈빛만으로 순식간에 누아르 영화의 주인공 역할에 몰입한 것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의 우아하고 진중한 남성미가 깊게 배인 더 많은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9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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