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한국형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 첫 환자 등록...모집에 탄력붙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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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한국형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 첫 환자 등록...모집에 탄력붙을 것"
  • 박주범
  • 승인 2024.01.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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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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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에 참가할 첫 환자를 이달 초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작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은 후 약 2개월 반 만에 최초 대상자 등록을 이뤄낸 것으로, 향후 대상자 모집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임상 3상 시험은 국내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환자 4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 종료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장기 지속형 GLP-1 제제로, 과거 파트너사였던 사노피가 진행한 다수의 글로벌 임상을 통해 약물의 혁신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국 제약회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최초의 GLP-1 비만신약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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