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욱과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결별했다.
2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지 5주 만에 이별했다. 앞으로 본업에 충실하며 연예계 동료로서 응원하겠다는 후문이다.
카리나와 이재욱의 열애 사실은 지난 2월 27일 알려졌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 행사에 동반 참석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를 인정했다.
이후 일부 팬들은 카리나의 연애를 비난하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카리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사옥 근처에서 대형 전광판을 설치한 트럭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전광판에는 "(카리나) 팬들이 네게 주는 사랑이 부족했나. 왜 팬을 배신하기로 선택했나. 직접 사과하라"는 내용이 적혔다.
카리나는 자필 편지를 통해 "마이(에스파 팬덤명)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얼마나 실망했을지 잘 알고 있다"며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라고 했다.
또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이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이재욱은 지난해 12월까지 여배우 A와 교제했고, 카리나와 환승연애 중이라는 루머에 휩싸였다. 이재욱 측은 "심각한 인격권 침해 행위"라며 "법적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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