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이어 동남아 여행객 ‘혼저옵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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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어 동남아 여행객 ‘혼저옵서예’
  • 김선호
  • 승인 2016.08.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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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 본격 추진
관광 신규콘텐츠 발굴, 해외에 정보제공 확대 나서

t0822_002 사진제공: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에서 열린 'Travel Revolution 2016' 여행박람회에 참가했다.

관광의 섬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인 관광객에 이어 동남아권 개별관광객으로 다양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 및 제주 관광상품을 다양화하는 한편 아시아 최대 개별관광객 시장인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싱가포르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 중 80% 이상이 개별여행객일 정도로 개별여행 비중이 높아 동남아시아 핵심시장으로 분류된다. 특히 올해 7월 제주를 찾은 싱가포르 여행객은 메르스 여파가 없었던 ‘14년 대비 15%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에 이어 긍정적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다.

싱가포르 개별여행객을 제주도로 유치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에서 열린 ‘Travel Revolution 2016’에 참가해 제주관광 홍보에 적극 나섰다. 또한 여행사와 관광지, 공연단 등 6개 업체가 공동으로 참가해 제주관광 신규 콘텐츠와 교통정보(글로벌 택시 및 자가운전 등)을 비롯해 하반기 개최되는 행사정보 등을 알렸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6월엔 홍콩 최대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관람객에게 ‘깨끗하고 신선한 제주’을 뜻하는 ‘청신제주’를 슬로건으로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해당 박람회는 매년 각국 업계 관계자 1만 1천여명, 일반소비자 7만 8천명 가량이 참석하는 등 중화권 핵심바운드 시장이나 동남아 시장을 잇는 주요 거점인 홍콩에서 열려 관심을 집중시켰다.

외래 개별관광객 유치를 통해 제주 관광시장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인 제주관광공사는 관광상품 다양화에 힘을 쏟고 있다. 관광소비자의 욕구의 다변화·다양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킬러’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중화권 및 동남아에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이에 합세해 제주의 현지투어 상품으로 특색을 살리고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위주의 관광상품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개별여행 비중이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정보제공도 확대할 예정”이라며 중국인 관광객에 이어 동남아권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해 개별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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