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면세사업자 ‘듀프리’ 2016년 전년대비 27.5% 매출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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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면세사업자 ‘듀프리’ 2016년 전년대비 27.5% 매출증가
  • Brenda
  • 승인 2017.03.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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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 119개 매장서 77억 5천만달러 매출
“2017년 추가 매장면적 22,000㎡ 확보, 기대 커”

세계 최대 면세사업자인 듀프리그룹의 작년 매출이 더욱 증가했다. 글로벌 기준 듀프리 면세점은 총 119개에 이르며, 해외여행객 증가와 함께 2016년 총매출 77억 5천만달러(한화 기준 약 8조 8천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7.5%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기준 3위 면세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은 작년 총매출 5조 9,728억원 매출을 기록, 듀프리 매출 규모 67.8%에 해당했다.

untitled_001 사진출처: 무디다빗리포트/ 듀프리 면세점 매장 전경.

untitled_002 자료출처: 무디다빗리포트/ 듀프리그룹 총매출 자료

글로벌면세점전문지 무디다빗리포트는 지난 15일 “세계 각지의 해외여행객들이 늘어나며 듀프리그룹의 탄력적인 성장이 이뤄졌다. 올해엔 듀프리 매장이 추가적으로 22,000㎡ 면적을 확보해 오픈할 계획으로 성공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에 Julián Díaz 듀프리그룹 CEO는 “유기적인 성장을 가속화, 정상적인 시장환경에서 매년 5~6%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기반 접근 방식을 개발해 판매를 촉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영국 및 중앙·동부 유럽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전년대비 46% 증가하며 영업이익 또한 3.9% 올랐다. 이는 영국 브렉시트 영향으로 분석되며, 영국 파운드의 약세로 인해 면세점 매출에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스웨덴, 스위스는 매출이 전년에 비해 평이한 반면 핀란드와 세르비아에선 호조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남부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의 듀프리 면세점 매출이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스페인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두 자릿수로 성장률을 보임에 따라 작년 높은 성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스는 ‘비교적 잘’ 견뎠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이탈리아에선 실적이 호조됐다고 듀프리가 밝혔다.

아시아·중동 및 호주에선 전년대비 20%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인도와 스리랑카 지역 듀프리 면세점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주도했고, 아시아 일부 지역(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또한 잘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 지출 감소로 인한 타격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원문보기: Dufry turns in a strong 2016 performance as organic growth accelerates and WDF integration is comple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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