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네갈 경기가 11일 오후 10시께(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로딕의 다스 골드버그 스타디움에서 열려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이번 한국 세네갈 평가전의 경우 다가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전략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에 취재진들 역시 경기를 볼 수 없으며, 중계도 불가하다. 이러한 이유는 한국 세네갈 전을 통해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표팀이 스웨덴, 멕시코, 독일 등 축구 강국들만 모인 죽음의 조에서 최후의 전략을 숨길 수 있는 전략이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0일 인터풋볼과 인터뷰에서 스웨덴과 페루 평가전에 대해 “아직까지 패턴을 바꾸지 않았지만 세트피스는 전혀 공개하지 않은 것 같다”며 “월드컵 예선에서 했던 ‘높이 축구’, ‘뒤에서 때리고 2선에 침투하는 패턴 플리에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스웨덴이 세네갈과 접촉한 후 영상을 가져간다는 정보가 있기 때문에 각별한 신경을 쓴다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한번은 패턴 플레이를 맞춰봐야 할 것 같은데 유출 확률이 99%”라고 예상했다.
한편, 한국 세네갈 경기에서 부상으로 황희찬, 문선민 선수는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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