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선수가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KBS 객원 캐스터로 나선다. 이근호 선수는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다리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이근호 선수는 지난 4일 풋볼리스트와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향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당시 이근호 선수는 “다치는 순간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회복 기간이 1, 2주에 불과하다면 본선에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정밀검사를 받아보니 아니었다”며 밝혔다.
이어 “고참으로서 역할을 못 하게 됐다는 건 감독님과 기성용에게 미안하다”며 “내가 이번 대회 최고참이였는데 분위기도 잡아주고 후배들도 도와주면서 팀 전체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람들이 날 만나면 다들 ‘괜찮냐’고 묻는데 난 진짜 괜찮다”며 “그렇게 물어보니까 오히려 우울해지더라 그래서 해설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보다 잘 해야 된다고 생각하면 독이더라”며 “영표 형에게 해가 되지 않는 게 내 목표다. 영표 형이 편하게 하라고 조언해주시더라. 편하지 않은게 문제다”라며 선수에서 완벽한 해설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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