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 화재...전문가들 "평소 꼼꼼한 관리 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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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 화재...전문가들 "평소 꼼꼼한 관리 하지 않으면.."
  • 김희온
  • 승인 2018.08.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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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에쿠스 화재와 더불어 자동차 화재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9일 오전 1시41분쯤 경북 상주시 남상주 TG 진입로 인근 갓길에서 에쿠스 승용차에 화재가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이 숨지고 운전자 A씨(57)가 중상을 입었다.


현장에 있던 사고 목격자는 에쿠스에서 불이 나는 것을 목격한 뒤 즉시 운전자를 밖으로 끌어냈다고 진술했다.


최근 승용차의 경우 하루 평균 6건의 불이 나는 것으로 파악돼 차량 문제에 민감한 상황이다. 자동차 화재는 자칫 큰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지난 3일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자동차 화재는 2695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의 2671건보다 24건 늘어난 것이다. 이 중 승용차는 1329건을 기록했다. 전년(1275건)대비 45건이 증가했다. 하루에 6대의 승용차가 불타오르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화재의 약 30%가 기계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평소에 꼼꼼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요즘같은 무더운 날씨에는 화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누유가 있는 곳은 없는 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고, 고속운전이나 장거리운전 전후에는 반드시 차량의 상태를 살펴야 한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로 숨진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주행 중인 에쿠스 승용차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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