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동남아고객 매출 38% 증가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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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동남아고객 매출 38% 증가 비결은?
  • 조 휘광
  • 승인 2018.12.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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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점을 겨울체험 여행객 셔틀버스 승차지점 활용
관광업체와 협업으로 동남아인 고객 수 배 이상 늘어


▲ 신세계면세점이 겨울여행을 위해 방한하는 동남아 고객을 겨냥해 주요 겨울 관광지와 협업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올 겨울 강원도 대표 관광지 엘리시안 강촌을 오가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셔틀버스 기점이 된다.

면세점 고객 국적 다변화 방안으로 신세계면세점이 작년 겨울에 이어 벌이는 마케팅 일환이다. 지난해 대명 비발디파크와 제휴해 신규 버스 노선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엘리시안 강촌, 화천 산천어 노선 운영업체와 협업해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연간 200만 명에 이르는 동남아 방한 관광객은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열대기후인 동남아 특성상 12월~2월 사이 ‘겨울 체험’수요가 높다. 신세계면세점은 이에 맞춰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다국적 관광객을 폭넓게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별 관광지와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명동점에서 엘리시안 강촌, 화천 산천어 축제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할 경우, 중국,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개별 관광객 약 2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면세점은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남이섬, 대명 비발디파크 등과 협업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결과 올 들어 10월까지 명동점의 동남아 지역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7%, 매출은 약 38% 신장했다. 앞으로도 지역별 관광지와 협업하며 이색 겨울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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