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조6478억원 판매…누적 17조3617억원
연초 전망치 18조원에서 1조원 가량 상회할 듯
연초 전망치 18조원에서 1조원 가량 상회할 듯
국내 면세점 매출이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 158억1485만달러를 기록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17조3617억원이다. 작년 총매출 14조4684억원을 이미 2조8933억원 초과했다. 12월 실적을 포함하면 연초 전망치였던 18조원을 뛰어넘어 19조원 돌파도 가능한 수치다.
한국면세점협회가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매출액은 14억5930만 달러(1조6478억원)로 전년동기(12억2657만 달러) 대비 18.9%, 전달(14억3819만 달러)에 비해서는 1.4% 늘었다.
한달만에 증가세로 전환했고 올해 11개월 가운데 6번째로 많은 액수다. 남은 한 달 12월에 1조6483억원 매출을 달성하면 사상 최초로 19조원대에 도달하는 신기록을 쓰게 된다. 작년에 비해 무려 31.3% 증가한 액수다. 11월 매출이 원화로 1조6478억원이었으므로 그 정도 수준만 하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연말 여행 수요를 감안하면 돌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면세점 방문객 수는 약 397만명(내국인 243만명, 외국인 154만명)으로 전달보다 외국인은 11만명 정도 줄었다. 전체적으로는 4개월 연속 150만명을 넘었다. 면세점 방문객의 평균구매액(객단가)은 367.5달러로 전달 352.3 달러에 비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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