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가 의성군청 마늘씨름단 박정우 선수와 '의성마늘만두' 모델 계약을 맺었다. 박정우는 최근 일명 '씨름돌(씨름+아이돌)'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푸드는 박정우가 의성군청 소속으로 의성마늘만두의 쫄깃한 매력을 잘 보여줄 것으로 판단했다. 온라인 티저 광고 영상도 이날 롯데푸드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 속 박정우는 탄탄한 몸매와 화려한 씨름 기술을 보여주며 의성마늘만두의 쫄깃함을 표현했다. 의성마늘만두로 만두의 판을 뒤집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이어질 광고 영상을 예고했다. 롯데푸드는 향후 박정우의 이미지를 적용한 여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성마늘만두'는 만두소에 의성마늘을 넣어 만두의 깊은 풍미를 더했다. 기존 자사 만두 대비 약 2.5배 많은 마늘을 넣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대표 제품인 '의성마늘 롤만두'는 길다란 롤 형태의 만두다. 얇고 쫄깃한 라이스페이퍼 만두피로 만들었으며 길쭉한 형태라 조리가 편리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박정우는 지난 6월 횡성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하며 태백장사(80kg 이하)에 등극한 실력자다.
대한씨름협회에서 제작한 씨름 홍보영상 '나는 씨름선수다'에 등장해 많은 주목을 받았고 지상파 씨름 예능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한편, 롯데푸드와 의성군은 2006년부터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롯데푸드는 의성마늘 브랜드 제품 생산을 위해 매년 100여톤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수매한다. 2010년부터는 매년 의성마늘햄 캠프를 열어 의성군의 지역 명소를 알리고, 의성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