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년SW아카데미 7기 수료…3천명 취업에 취업률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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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청년SW아카데미 7기 수료…3천명 취업에 취업률 74%
  • 박주범
  • 승인 2022.12.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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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7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SSAFY는 삼성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SSAFY 7기까지 4년만에 누적으로 3486명의 수료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누적 수료생은 4732명으로 취업률은 74%에 달했다. 취업한 수료생 중 36%(1252명)는 소프트웨어 비전공자였다.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7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가족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 외 대전·광주·구미·부울경(부산) 캠퍼스를 운영하는 SSAFY는 지역 인재를 지역 기업과 연결하고 있다. 광주와 인천에 위치한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서비스 공급 기업 앰코테크놀로지는 20명의 수료생을 채용했다. 앰코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지역에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SSAFY가 인력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고용노동부 권기섭 차관,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삼성전자 CR 담당 박승희 사장, 수료생과 수료생 가족 등 총 100명이 참석했다. 서울·대전·광주·구미·부울경 등 전국 5개 캠퍼스 수료생 660여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기업과 협업해 더 많은 청년이 성장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특히 지방에 있는 청년들도 SSAFY와 같은 좋은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CR담당 박승희 사장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프로그램 개발자로서 여러분이 해야할 일들이 더 많아졌다"며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힘써 달라"고 밝혔다.

수료생 부모인 권영면씨는 "아들이 졸업 후 취직이 되지 않아 많이 걱정했지만, 1년간 SSAFY에서 열심히 노력해 원하는 기업에 합격해 너무 기뻤다"며 "최선을 다한 모든 수료생들이 다 자랑스럽다. 함께 해준 삼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 2회 교육생을 모집하는 SSAFY에는 올해 6월에 입과한 8기 약 115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내년 1월 입과하는 9기 1150명을 포함해 연간 2300여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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