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와 네이버는 함께 주유소를 도심 속 물류거점으로 육성하는데 뜻을 모았다.
양사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도심물류 서비스 공동개발 및 미래 TECH(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텅해 양사는 중소상공인의 물류 부담을 덜고, 미래 물류 테크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주유소를 네이버 이커머스의 물류기지로 활용하고,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내용이다.
중장기적으로 SK 주유소 기반의 도심형 풀필먼트 물류 센터(MFC)가 확대되면 SME들은 근거리 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어 당일 도착과 같은 빠른 배송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양사는 우선 내년 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여러 SME들의 상품을 한꺼번에 모아 공동집하하는 ‘더 착한택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네이버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중소상공인 모두 상생하는 물류 기반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윤숙 네이버 forest CIC 대표는 “SME의 물류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비즈니스가 생기는 기회를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K에너지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