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가계대출 금리 인하...5천억 규모 대환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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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가계대출 금리 인하...5천억 규모 대환 대출
  • 민병권
  • 승인 2023.03.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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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금융소비자와의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생 금융 정책을 통해 KB국민은행은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한 신용대출 및 가계대출 전 상품에 대해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

개인 신규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340억원, 기존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720억원 등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이자 경감 혜택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제2금융권 대출 전환 상품인 ‘KB국민희망대출’을 3월 중 출시한다. KB국민희망대출 상품은 기존에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저신용 차주들에게 은행권 진입 문턱을 낮춰 고객의 이자비용 경감뿐만 아니라 개인 신용도 및 대출의 질을 개선하는 등 국내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금 규모는 5000억원이다.  

기업고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약 1만 5천여 기업이 연간 400억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정금리 선택 차주에 대한 금리 인하, 저신용 및 성실이자 납부 기업에 대한 대출원금 일부 감면, 기업대출 연체이자율 인하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들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비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연 200억 규모로 3년간 총 600억원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영세사업자에 대한 운영비용 긴급 지원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시의성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개인 및 기업고객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상생 방안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대한 포용과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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