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단 엔진 고장으로 서해 추락…빠른 기간내 2차 발사 단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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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단 엔진 고장으로 서해 추락…빠른 기간내 2차 발사 단행할 것"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5.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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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31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에서 엔진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이 "31일 6시27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예정되었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천리마-1'형은 정상비행하던 중 1계단 분리 후 2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비정상으로 하여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서해에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우주개발국은 "엄중한 결함을 구체적으로 조사 해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대책을 시급히 강구하며 여러가지 부분시험들을 거쳐 가급적으로 빠른 기간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29분쯤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방향으로 발사된 ‘북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문자 공지를 통해 "해당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해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미가 공조해 추가적인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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