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상은 돼야 ‘장기여행’...“이직 직전이 적기”
상태바
12일 이상은 돼야 ‘장기여행’...“이직 직전이 적기”
  • 박주범
  • 승인 2023.06.12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장기여행이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12일은 떠나야 장기여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기어때의 고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행객은 ‘평균 12일’을 떠나야 ‘장기여행’이라고 인식했다.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5박 6일’ 이상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1% 이상 늘어나는 등 장기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나온 결과다.

장기여행을 기대하는 시점은 전 연령대에서 ‘이직 직전’으로 조사됐다. 20대는 31%가, 30대는 33%가 이같이 답했다. 40대와 50대도 각각 30%, 36%가 같은 의견을 냈다. 그 외 ‘여름휴가 시즌’, ‘황금연휴 기간’ 등을 이용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장기여행 여행지는 ‘유럽(54.7%)’을 선택한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동남아시아(29.2%)’와 ‘동아시아(24.6%)’가 뒤를 이었다. 여행지 이동 횟수는 ‘한 곳에 오래(52.5%)’ 머물거나 ‘여러 곳을 짧게(47.5%)’ 다니는 유형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앞으로 긴 일정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면 유럽 등 멀리 있는 지역에 대한 여행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고객 경험 관리 솔루션 ‘피드백’을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77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진=여기어때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