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친환경 신소재 ‘카다베린’ 생산..."K-신소재 경쟁력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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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친환경 신소재 ‘카다베린’ 생산..."K-신소재 경쟁력 높일 것"
  • 박주범
  • 승인 2023.06.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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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석유계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신소재 ‘카다베린’ 샘플의 시범 생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카다베린(Cadaverine, CAD)은 주로 나일론이나 폴리우레탄을 생산하기 위한 기초 원료로 쓰이는 바이오매스 기반의 친환경 소재다. 기존 석유계 소재인 헥사메틸렌디아민(Hexamethylenediamin, HMDA)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적다.

대상은 자체 생산하고 있는 라이신으로 원료로 카다베린을 직접 생산할 예정이다. 라이신은 가축의 성장과 발육을 위해 사료에 첨가하는 필수아미노산으로 주로 사료시장에 공급하는데, 앞으로는 카다베린을 생산해 친환경 소재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화이트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바이오 소재를 발굴해 K-신소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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