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축제 측, 다나카 섭외 비난 일자 게시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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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축제 측, 다나카 섭외 비난 일자 게시글 삭제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8.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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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8일 열리는 명량대첩축제에 일본인 호스트를 콘셉트로 한 캐릭터 다나카 유키오(개그맨 김경욱)가 게스트로 출연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이 적절하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9월8일 오후 9시 해남 우수영관광지·명량무대에서 펼쳐지는 다나카상의 스펙타클한 공연으로 초대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다나카 사진을 올리며 공연을 홍보했다.

게시글에는 '명량! 축하쇼에서 함께 즐길 준비 되어있으므니까'라는 일본어 발음을 차용한 한글 표기와 더불어 '모에모에꿍'이라는 해시태그(#)도 달려 있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행사 취지에 맞지 않다", "명량대첩이 무엇인지, 이순신 장군이 누구인지 모르냐", "이순신 장군이 노하셔서 벌떡 일어나겠다. 진짜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축제 주최 측은 논란을 의식한 듯 다카나 출연 예고 게시글을 삭제했다. 

전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 주최하는 명량대첩축제는 이순신 장군과 전라도민 호국정신 선양사업의 하나다. 울돌목 일원에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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