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시청자 게시판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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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시청자 게시판 폭주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8.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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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가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속 계약 분쟁 사태를 방송했다. 이후 제작진이 피프티 피프티 측의 입장만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며 편파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밤에 방송된 SBS '그알'은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과 K팝 아이돌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헤쳤다.

'그알' 측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가족을 비롯해 현 소속사 어트랙트와 더기버스 측을 모두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방송은 현재까지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을 다시 언급하는 수준이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독자적인 활동을 위해 한국어 팀명과 활동명에 대한 개별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는지 여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학력·이력 위조 의혹 등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내용은 다뤄지지 않았다.

또 이렇다 할 의혹 해소 없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다이어트 문제, 소속사 내 CCTV 설치 등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 등을 언급하며 동정심을 유발하는 듯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 가족은 "어트랙트 대표가 아이들한테 공포의 대상이었다. 어린 아이들이 7년을 이 소속사에서 생활해야 하는 부분이고 애들은 버티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멤버의 가족은 "소속사에 CCTV도 있었고 숙소에 감시와 통제가 너무 심하고 압력이 심해서 식사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멤버 부모들이 음식을 갖다주면 반찬을 전부 다 거실에 내다 던져버리고 멤버들에게 다 주워서 빨리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하는 이런 모욕적인 언사들을 심하게 당했다"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그알' 시청자 게시판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혹평이 줄을 이뤘다. '그알' 게시판은 이날 오전까지 접속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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