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동유럽 국가에 차세대 원전 SMR 진출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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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동유럽 국가에 차세대 원전 SMR 진출 방안 논의
  • 김상록
  • 승인 2023.09.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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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폴란드 크리니차 경제포럼에 민관 합동 한국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해 동유럽 주요국과 가진 회담장에서 차세대 원전 SMR 사업에 대한 정상들의 관심을 확인하고 향후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리니차 경제포럼에는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했으며 원전, 방산, 우크라이나 재건 등 주요 의제들이 논의됐다. 이들은 K원전사업 경쟁력에 기반한 SMR 사업에 높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은 당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동유럽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연내 바르샤바에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현지 기업과 밀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신규 원전사업을 비롯해 핵심 인프라 수주 기회를 확보하는 한편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주변 국가로 SMR 및 원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미국 측 원전 파트너 홀텍사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SMR-160 파일럿을 배치한 데 이어 20기 건설을 추진함으로써 에너지 인프라 재건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월 정부 주도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에서 홀텍사 및 국내 공적 금융기관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원전사업 공동 발굴을 위한 다각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키이우에도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며, 우크라이나 SMR 구축을 필두로 에너지 인프라 재건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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