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방자치단체장 86%, "외국인 인재 수용할 필요가 있다"...소멸 위기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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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방자치단체장 86%, "외국인 인재 수용할 필요가 있다"...소멸 위기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9.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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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방자치단체장 대부분이 외국인 인재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도(共同)통신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구 감소문제에 대한 앙케이트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88개 지방자치단체(4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1741개 시구정촌)장을 대상으로 7~8월에 실시해 94%인 1782명이 답변했다.

외국인 인재 수용 추진에 대해 86%가 필요하는 견해를 보였으며 불필요하다는 8%에 그쳤다.

4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필요하다고 답한 단체장 비율이 90% 이상은 16개에 달했으며 시마네(島根)현과 고지(高知)현은 100%였다.

그 이유로는 '의료·개호(돌봄) 인재 확보', '1차 산업 인력 부족', '제조업 인력 부족' 등 노동력에 대한 기대가 많았다.

인구 감소로 지역 노동력과 활성화를 담당하는 외국인 인재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지방자치단체장의 84%는 "지방자치단체가 소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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