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후원 '1대 1000의 전설 김상옥 의사’ 특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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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후원 '1대 1000의 전설 김상옥 의사’ 특별전 개막
  • 김상록
  • 승인 2023.12.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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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후원하는 특별 전시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가 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막했다.

사단법인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와 전쟁기념사업회가 공동 개최하는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전시는 1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원형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제너시스BBQ 그룹과 국가보훈부가 후원한다.

특별전시전 개막식에는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윤홍근 회장,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전쟁기념사업회 백승주 회장 등 보훈 관련 인사와 독립운동가 후손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했다.

윤 회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위해 홀로 싸우신 김상옥 의사의 행보가 100년이 지난 현 시점에 조명을 받고 이렇게 전시전을 개막하게 되어 의미 깊다"며 "특별전을 통해 김상옥 의사의 애국심과 독립정신을 기리고 후손들과 함께 기억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옥 의사는 항일 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다. 1923년 1월 12일 항일투사 고문으로 악명이 높았던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으며, 같은달 22일에는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 중 34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특별전은 크게 3군데 공간으로 나눠 전시되고 있다. ‘제1전시실’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사업가로 거듭나기까지 김상옥 의사의 삶을 조명했으며, ‘제2전시실’에서는 풍요로운 삶에 안주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식민 지배 저항운동에 헌신하기로 결심한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살필 수 있다.

‘제3전시실’에서는 식민 지배에 저항하고, 민족의 독립 의지를 알리는 의열투쟁 정신을 ‘일 대 천 서울시가전’을 통해 투영했다.

한편, 윤 회장은 지난 2021년 12월 (사)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개최한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와 '김상옥 의사 일 대 천 항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주년 기념식'을 후원하는 등 김상옥 의사 알리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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