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과 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과 함께 뉴욕 현지인에게 특별한 한식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사찰음식에서 발견한 한식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한식 가치와 의미 소개, 표고버섯 조청 조림, 두부장 겉절이, 감말랭이 복분자청 무침 등 사찰 음식 시연·시식으로 구성되었다.
7일, 정관 스님은 美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교수진과 130여 명의 학생에게 강연을 펼쳤다. CIA 학과장 브랜든 웰시는 “이번 강의로 나와 생태계를 존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표했고, 학생들은 “시간과 정성을 들인 한식을 접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8일에는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샘표의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서 음식 관계자 45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미국조리사협회 소속 셰프 발렌틴 애브루는 “오래된 장의 향과 감칠맛이 인상적이었으며, 정관 스님이 음식을 대하는 존중의 마음가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언급했다.
사진 한식진흥원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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