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베트남 장학퀴즈쇼' 성료..."우승에 시각장애인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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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베트남 장학퀴즈쇼' 성료..."우승에 시각장애인 학생"
  • 박주범
  • 승인 2023.12.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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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01] 베트남 장학퀴즈’ 결승전 기념촬영 사진_ (왼쪽부터) 대상 베트남 신상호 대표이사, 우승자 판 뚜언 뚜, 대상 득비엣 조남일 대표이사
대상그룹은 그룹이 후원하는 ‘베트남 장학퀴즈쇼’가 지난 16일(현지시각) 성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대상 베트남 신상호 대표이사, 우승자 판 뚜언 뚜, 대상 득비엣 조남일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그룹은 그룹이 후원하는 ‘베트남 장학퀴즈쇼’가 지난 16일(현지시각) 성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총 상금 5억 동(한화 약 2700만원) 규모의 이번 장학퀴즈쇼는 베트남 전국 5만 50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최근 2년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결승전은 베트남 지상파 채널 VTV3에서 방영됐다.

결승전에는 553:1의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대상그룹은 우승상금 2억동(한화 약 1100만원)을 비롯해 결승 진출자 전원에게 소정의 상금과 대상의 선물세트를 증정했다.

우승을 차지한 판 뚜언 뚜 학생(13)은 북부 꽝닌성 출신으로 시각장애인(단안시력)임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과학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정진한 끝에 우승상금 2억동의 주인이 됐다.

판 뚜언 뚜 학생은 “이번 장학퀴즈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음식도 접하고 재능 있는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 좋았다”며 “우승을 계기로 학업에 정진해 장래희망인 인공지능 과학자가 되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그룹은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베트남 장학퀴즈쇼는 베트남 중학교 6~9학년(10~14세) 학생들이 역사와 지리, 국어, 수학 등의 문제를 과거시험 형태로 풀어가는 대회다.

대상 베트남 신상호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베트남 장학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사회공헌활동의 보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대상그룹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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