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사 태양광발전소 건립..."주민참여형 RE100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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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청사 태양광발전소 건립..."주민참여형 RE100 첫 결실"
  • 박주범
  • 승인 2024.02.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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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도 북부청사의 건물 옥상, 주차장 유휴부지에 36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도 북부청사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경기도는 도 북부청사의 건물 옥상, 주차장 유휴부지에 36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도 북부청사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며 ““2026년까지 경기도 공공기관이 쓰는 전기는 모두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최초로 공공부문에서 RE100을 실천하는 광역자치단체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도 북부청사는 지난해 6월 ‘경기 RE100’ 비전 실현을 위해 현재 84.4kW 수준인 청사 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2024년까지 886.5kW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공모를 통해 경기에너지협동조합·의정부자연에너지협동조합·동두천자연에너지협동조합 등 3개 조합과 함께 발전소 건립을 추진했다. 이들 협동조합은 의정부, 동두천 지역주민 등 도민 500여 명이 참여한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발전소 수익의 일부를 에너지 빈곤층에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총 6억 9000만 원을 투자해 최소 20년간 매년 약 1억 1000만 원의 수익을 조합원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매년 소나무 9만 3617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22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북부청사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시작으로 도와 28개 산하 공공기관이 소유한 70여 개소 청사의 옥상,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추진될 사업에 대해 도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쉽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플랫폼을 개발해 발전 수익을 참여 도민에게 제공해 민관 상생협력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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