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마지막까지 지켜봐야"...韓 "실망스러워" 曺 "심판은 이제 시작" [4·10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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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마지막까지 지켜봐야"...韓 "실망스러워" 曺 "심판은 이제 시작" [4·10 총선]
  • 박주범
  • 승인 2024.04.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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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0일 오후 6시 방송 3사의 4·10 총선 출구조사가 공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이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개표 예측 결과를 보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 도서관에 설치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이같이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후보들이 10일 국회에서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11∼15석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예상된다는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총선은 끝났지만 조국혁신당이 만들 우리 정치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의석을 포함해 178∼197석을 얻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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