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품 꼼짝마!” 관세청, 지재권 침해에 몸살 앓는 브랜드와 협조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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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품 꼼짝마!” 관세청, 지재권 침해에 몸살 앓는 브랜드와 협조체계 구축
  • 백진
  • 승인 2016.03.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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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회 청장, 한국브랜드와 조찬간담회서 위조품 단속활동 강화 약속

김낙회 관세청장이 25일 조찬간담회를 통해 한국브랜드(K-브랜드) 대표 등 관계자들과 만나 지식재산권 불법침해 현황을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 중인 K-브랜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로이비쥬얼(로보카 폴리 저작권자) 등 가전·화장품·자동차 부품 분야 대표기업들과 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가 참석했다.

김낙회 청장은 국내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수출입 통관 시 K-브랜드 보호활동, 해외세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김낙회 청장은 “해외세관에 K-브랜드 상표가 더 많이 등록되어 지재권 침해단속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기업들이 알기 쉽게 중국․홍콩․태국․베트남 등의 국가별 ‘지재권 등록 매뉴얼’을 제작하여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외에서의 K-브랜드 침해사범 단속현황과 효율적인 단속방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기업대표들은 동아시아 국가에서 지재권을 보호받기 위해 필요한 세관등록 절차를 해당 국가별로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해외에서 제조된 K-브랜드 위조품 단속에 해외 세관 당국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 나서도록 요청해 줄 것을 건의했다.

관세청은 “올해 5월 개최예정인 한중일 지재권 실무자 회의에서 K-브랜드 위조품의 해외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세관과의 단속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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