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홍’들, 한국 관광의 매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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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홍’들, 한국 관광의 매력 찾는다
  • 최경채
  • 승인 2016.10.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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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초청, 기차여행과 한옥마을 등 한국관광 체험
한류스타 스타일링, 한복체험 등 중국관광객 맞춤형 콘텐츠 선보여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MBC드라마 월드를 방문한 '왕홍'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해외여행 핵심타깃인 바링(80년대)·지우링(90년대)허우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주요 왕홍들을 국경절 연휴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초청하여 한국관광을 홍보했다고 6일 밝혔다.

왕홍들은 코리아세일페스타, 세금즉시환급제도, 공항철도, 지도 및 딜리버리 서비스 등 한국 내 중국인 대상 서비스를 실제 여행객 입장에서 시험해보고, 한류스타 스타일링, 한국음식 만들기, 한복입고 북촌여행, 당일치기 기차여행 등 중국관광객 맞춤형 콘텐츠를 체험했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시안 우한 등 6개 지역에서 선발, 초청된 13명의 왕홍들은 뷰티, 미식, 한류, TV 프로그램사회자, 라디오방송국MC, 여행작가 및 기자 등 신분이 보장된 전문직 종사자들로 구성됐다. 또한 최소 250여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링·지우링 허우를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실질적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체험을 즐긴 왕홍은 “취재를 위해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봤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어느 때 보다도 훨씬 깊이 있고 다채로운 한국을 경험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며 “중국의 바링·지우링허우 세대는 이미 상당한 소비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패션과 유행에 민감한 계층인 만큼 ‘아시아 패션과 유행의 중심’인 서울에서 패션과 관련된 글로벌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한국의 패션과 미용 관련 상품을 연계한다면 훌륭한 관광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바링허우’의 경우는 이미 대부분 자녀를 둔 부모로 유아동의 자녀를 동반하고 갈 수 있는 근거리 관광지로 한국은 서비스나 콘텐츠 면에서 매우 적절할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더 많은 정보들이 제공되면 좋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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