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한국은행 분수광장’ 리뉴얼로 사회공헌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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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한국은행 분수광장’ 리뉴얼로 사회공헌 박차
  • 최경채
  • 승인 2016.10.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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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형 사회환원 사업, 명동의 새로운 랜드마크 목표
아이디어 수상작 총 15팀 선정, 1억 9천만 원 상금 지급

 

사진제공= 신세계면세점/ 최우수상. 접수번호 A-06. 김정훈 아이디어 안 사진제공= 신세계면세점/ 최우수상. 접수번호 A-06. 김정훈 아이디어 안

 

신세계그룹은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을 새 단장하기 위해 시민참여형 아이디어 공모전를 개최, 322팀 가운데 최종 15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그 중에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랜드마크'의 청사진을 보게 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분수광장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를 획득, 사회환원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엔진'을 가동했다. 그중 하나가 남대문, 명동 등을 중심으로 도심관광 '클러스트'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리뉴얼 또한 해당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다. 신세계는 중구청과 협의를 통해 해당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이디어 공모 과제에는 도시의 새로운 시대적 가치를 반영, 광장의 역사적 상징성을 드러내고, 보행과 차량 동선을 개선하는 3가지 안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 7인은 통합과 참여, 휴식, 소통이 있는 공간을 위한 창의적 발상이 돋보이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주목했으며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 건축, 조경,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비롯한 일반인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제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에 김정훈·설종한 등 2팀, 우수상에 김영민·이여빈·시민투표상 1팀(심의 진행 중) 등 3팀, 장려상에 김성우·김옥현·김유재·배정한·서영애·손주희·신동하·우지효·이범희·이용훈(이상 대표자명)10팀 등 총 15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2팀에 각 6500만 원, 우수상 3팀 각 1000만 원, 장려상 10팀 각 300만 원 등 총 1억9000만 원을 상금으로 지급한다.

신세계관계자는 “최우수상 2팀의 디자인을 참고해 내년 여름 즈음 새롭게 리뉴얼 할 예정이다”라며 “새로운 분수광장으로 남대문, 명동, 남산, 광화문을 잇는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명소를 제안하는 동시에 남대문 등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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