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취항 8주년 맞아…영업이익 10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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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취항 8주년 맞아…영업이익 10배 달성
  • 최경채
  • 승인 2016.10.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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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노선, 직원 수 큰 폭 성장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출산지원 정책 등 직원이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 위해 노력”


사진제공= 에어부산/ 에어부산 전 직군 직원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에어부산/ 에어부산 전 직군 직원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 지역 저비용 항공사 에어부산이 27일 취항 8주년을 맞았다.

에어부산은 2008년 10월 27일 승객 104명을 태우고 부산발 김해행 항공기를 첫 취항했다. 당시 항공기 2대로 출발한 에어부산은 현재 16대의 항공기를 갖고 있으며, 연말까지 3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운항 노선은 취항 첫해 국내 2개 노선을 운항했지만 현재는 국내 4개 노선, 국제 18개 노선으로 모두 22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속 노선이 확장되면서 탑승객 수도 급증해 지난 9월까지 누적 탑승객이 2500만 명을 돌파했다.

가장 큰 변화는 직원 수다. 2008년 100여명에 불과했던 직원 수는 현재 950여명까지 늘어났다. 매년 100여 명씩 직원을 늘리다가 지난해 200여명, 올해 250여명으로 그 규모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고민들이 있어왔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출범 첫 해인 2008년 59억 원에 불과했으나 7년 만인 2015년 3780억 원의 매출고를 기록하며 64배의 성장세를 보였다.

출범 둘째 연도까지 적자를 면지 못했던 에어부산은 이후 영업이익을 올리기 시작해2015년 영업이익이 초기의 10배 가까운 330억 원에 달했고 영업이익률은 8.7%로 국적항공사 중 가장 높았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취항 후 8년 동안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한 비결은 가족적인 조직문화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따뜻한 기업, 사람 냄새나는 지역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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