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심천 22만톤 입항 가능한 최대규모 크루즈항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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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심천 22만톤 입항 가능한 최대규모 크루즈항 오픈
  • 김재영
  • 승인 2016.11.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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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강정항과 부산항, 인천항이 22만톤급 수용 가능 
향후 2020년까지 중국 크루즈 여행객 33%~40% 성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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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가 미래 한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가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5년 세계 크루즈 관광객은 약 2,400만명 수준에서 ‘20년 3,110만명으로 성장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국한시켜 보면 ‘15년 209만명 중 중국이 109만명으로 52.2%를 차지하며 향후 33%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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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데일리도 14일 중국국가여유국(China National Tourism Administration) 리 시홍(LiShihong) 부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크루즈 정기항선이 2015년에는 629 노선이 출항해 약 35% 성장했고, 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약 44%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국내 기관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장률이다.

 

cruse_shenzhen 사진 : 차이나데일리 제공 / 2016년 11월 12일 중국 남부에서 가장 큰 크루즈 입항 항구가 심천 프린스 베이에서 오픈했다.

 

또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남부 지역에서 가장 큰 크루즈 항구가 11월 12일 심천(Shenzhen) 프린스만(Prince Bay)에 오픈했으며 최대 22만톤급 크루즈 선박이 정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현재 운행되고 있는 가장 큰 규모의 크루즈 선박이 기항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크루즈 항인 것이다. 제주에는 현재 강정항이 22만톤급 접안이 가능하며 제주항은 약 8만톤급이 가능하다. 따라서 제주도 역시 22만톱 급 접안이 가능한 신항만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중국의 크루즈 여행객 성장은 더욱 가파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항한 심천 크루즈 항도 아시아 태평양을 아우르는 관광지를 향할 것으로 보인다. 심천은 광주의 부도심으로 중국의 개혁 개방 정책을 30여년 전부터 가장 먼저 도입한 도시이다. 중국내 소득 3위권인 심천은 물론 광주까지 인접한 1억명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크루즈 마케팅 전략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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