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게 ‘원패킹’으로 받는 ‘통합인도장’ 입찰공고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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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원패킹’으로 받는 ‘통합인도장’ 입찰공고 개시
  • 김재영
  • 승인 2017.03.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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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홍욱 관세청장, ‘쇼핑편의와 신속한 출국'위해 통합인도장 연내 도입 거듭 밝혀
관세청·면세업계·한국면세점협회 지난 2월2일 TF발대 후 착착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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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한국면세점협회(이하 한면협)와 통합인도장 구축 입찰공고를 28일 제안요청 방식으로 6개 업체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인도장’은 해외를 출국하는 소비자가 각기 다른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건을 각 면세점 인도장을 들러 여러 번 인도 받는게 아니라 전산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번에 인도받는 시스템(One-Packing)을 말한다. 관세청과 한면협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2일 한면협 1층 대강당에서 ‘민관합동 통합인도장 TFT 발대식’을 개최한 후 올해 안에 통합인도장을 시범운영하기 위해 한면협 3층에 TF를 운영해 오고 있다.

one_packing_tft 사진 = 김재영 기자, 2017년 2월 2일 한국면세점협회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민관합동 통합인도장 TFT 발대식' 현장 사진

오늘 입찰공고를 마련하기 전 통합인도장 TF에서는 통합인도장의 운영체계를 지난 2월 15일 ‘롯데면세점 운영체계’로 결정했다. 이후 통합인도장 구축 방안 컨설팅 제안요청서(RFP)‘를 준비해 오늘 6개사에 지명경쟁 방식으로 입찰공고를 전달한 것이다.


TF팀 관계자에 따르면 “통합인도장 시스템은 각 면세점 별로 현재 구축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상황이라 해당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를 중심으로 지명경쟁 입찰 방식을 선택하게 됐다”며 “면세점 물품 구매 및 인도 시스템과 긴밀히 연결된 부분이 있어서 해당 시스템을 개발한 경험과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어서 지명경쟁 방식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명경쟁 입찰공고를 전달 받은 업체는 롯데면세점의 시스템을 개발한 ‘롯데정보통신’과 ‘진코퍼레이션’, 그리고 신라면세점 시스템 개발사인 ‘삼성SDS’, 신세계면세점 시스템 개발사인 ‘신세계I&C’와 ‘TGCS코리아’, 그리고 갤러리아면세점63의 시스템을 개발한 ‘한화S&C’등 총 6개사이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기획재정위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2017년 연말까지 통합인도장 구축을 서두르겠다고 말한바 있다. 또 지난 2월 14일 개최된 제349회 임시국회 기재위 업무현황보고에서도 원패킹(One-Packing) 방식으로 면세품 인도체제를 개편해 신속 편리한 쇼핑과 출국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후 일정은 30일(목)에 한면협에서 소프트웨어에 관련된 개괄적인 브리핑을 안내받은 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현장의 인도장을 방문해 제안요청과 관련된 설비와 장비 등에 대해 현장 설명회가 개최되고 31일(금)에 청주공항에서 현장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통합인도장은 준비가 완료되면 우선 청주공항과 대구공항에서 시범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문제점등을 보완해 전국 공항의 인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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