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설명회 9곳 참가...듀프리는 2곳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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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설명회 9곳 참가...듀프리는 2곳 왜?
  • 조 휘광
  • 승인 2018.04.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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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프리, 대·중기 자회사 동시 신청 "뜨거운 관심"

▲ 20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2개 구역 사업권을 향한 격투가 시작됐다. 사진은 국내 한 면세점 전자제품 매장을 장식한 피규어 모습.


인천공항 제1터미널(T1) 면세점 입찰 사업설명회에 롯데, 신라, 신세계 등 국내 빅3를 포함한 9개 면세사업자들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


인천공항공사는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 △HDC신라 △현대 △한화갤러리아 △두산 △듀프리글로벌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가 사업설명회 참가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예상대로 국내외 주요 면세점 업체들이 총출동하지만 당초 참가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계 DFS는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입찰제안서는 낼 수 있다.


눈에 띄는 대목은 글로벌 1위 사업자 듀프리가 2개 법인으로 설명회에 참가한다는 점이다. 듀프리글로벌과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로 스위스 듀프리의 자회사들로 알려졌다. 이름이 다소 생소한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는 김해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눠 신청한 모양새"라며 "따로따로 참석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설명회에 한 기업당 3명씩 참석인원이 제한돼 있어 다수가 참석해 꼼꼼하게 보려는 것 아닌가싶다"고 해석했다. 그는 또 "과거 입찰 때 롯데도 두개 법인이 신청한 적이 있으며 그만큼 이번 입찰에 관심이 많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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