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매출 233%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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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매출 233% 신장
  • 조 휘광
  • 승인 2018.05.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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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4월까지 87억...영업손실도 크게 줄어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지난 1월 제주신화월드로 이전 개점한 이후 큰 폭의 매출신장을 이루면서 안정세를 찾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에 따르면 공사 시내면세점은 올 들어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87억1714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26억1982만원에 비해 233% 신장했다. 전년 같은 기간 14억원에 이르던 영업손실이 올해는 8억원으로 6억원 줄어들어드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40억원을 넘는 매출을 기록, 3월 한 달 기준으로는 ‘흑자 영업’을 기록했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정상영업이 이뤄지면, 영업손실 폭을 더 줄여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목표 300억원을 초과 달성한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공사 시내면세점은 지난 2016년 2월 개점 이래, 매출실적이 2016년 42억9500만원, 2017년 120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의 방한단체관광 금지와 북핵위기 등으로 관광시장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제주신화월드로의 이전을 모멘텀으로 활용, 영업체계를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올 초 유례 없는 한파에도 프리미엄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 인프라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방위로 시행하고, 제주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람정제주개발(주)과 협업으로 매출 증진에 노력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대기업 면세점도 개점 2년까지는 고전하는 것이 시내면세점 사업의 특징”이라며 “중국의 방한관광 정상화가 점차 기대되는 만큼 면세점 운영에 보다 내실을 기해 올해에는 가시적인 성과로 도민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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