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상반기 영업익 1550억...사드 이전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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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상반기 영업익 1550억...사드 이전수준 회복
  • 조 휘광
  • 승인 2018.08.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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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20배 증가...매출은 2조7009억 29% 늘어


▲ 롯데면세점이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배우 이종석을 모델로 기용해 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상반기 매출이 2조7009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작년에 비해 무려 20배 가까이 늘었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장선욱)이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상반기 매출 2조7009억원, 영업이익 155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호텔롯데 공시를 통해 밝혔다.(부산점, 김해공항점 제외, 두 곳은 ㈜부산롯데호텔 법인임)


상반기 전체 매출은 2조7009억원으로 동일 회계기준 적용 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이중 국내 매출은 2조60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대리구매상(다이공)의 구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인천공항점 일부 매장 철수로 임대료 부담이 줄어드면서 시내점 및 온라인면세점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영업이익은 1550억원으로 전년대비 1995% 신장했다. 작년 사드보복으로 2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등 상반기 큰 위기를 겪었지만, 올해 사드위기 이전 수준으로 영업이익을 회복한 것이다. 국내점의 온·오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천공항 임대료 절감과 해외점의 안정적인 운영이 상당부분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고 롯데면세점은 풀이했다.  


해외사업은 전년대비 60% 신장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일본 도쿄시내점이 전년대비 72% 신장했고, 베트남 면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해 흑자를 달성하는 등 상반기 해외점 매출이 970억원을 기록해해 2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해외 7개점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 베트남 및 기타국가 추가 출점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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