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베어 원조 '슈타이프' 국내시장 개척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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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 원조 '슈타이프' 국내시장 개척 성큼
  • 조 휘광
  • 승인 2018.12.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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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JDC면세점 첫 론칭…백화점 등으로 채널 확대
엔타스 파라다이스점, 김해공항 등 입점 잇따를 듯


▲ 제주공항 JDC면세점 쥬쥬플래닛에 지난 6월 첫 론칭한 슈타이프 매장. / 이에스케이인터내셔널 제공


원조 테디베어 브랜드 슈타이프(Steiff)가 올해 제주공항 JDC면세점에 국내 첫 론칭한 데 이어 본격적인 국내시장 개척에 나섰다.

슈타이프는 지난 6월 제주공항 내국인면세점인 JDC면세점에 첫 상륙해 메인 제품과 패키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이미 테디베어 뮤지엄 등을 보유해 관광객들에게 '테디베어의 섬'으로 알려진 점을 감안해 테디베어 원조 브랜드인 슈타이프가 국내 첫 매장으로 선택한 것이다.

제주공항 JDC면세점은 카카오 프렌즈의 제주공항 특별판을 구할 수 있는 등 키즈 브랜드에서도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여기에 명품 인형 완구 브랜드인 슈타이프의 국내 첫 매장도 오픈해 업계의 이목을 끌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슈타이프는 오픈 초기임에도 월 3만달러 수준의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슈타이프의 국내 공식 독점 유통업체인 ㈜에이에스케이인터내셔널 우현정 대표는 “한국과 중국은 한 명만 낳아 잘 기르자는 사회 분위기와 더불어 내 아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을 선사하는 부모들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이에 따라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시장은 점차 성장할 것으로 기대돼 슈타이프를 비롯해 유럽의 프리미엄 완구, 키즈 브랜드를 국내와 면세점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스케이인터내셔널의 슈타이프 인형은 JDC면세점을 시작으로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인 엔타스면세점 파라다이스시티점, 내년에는 부산 김해공항, 명동 등 국내 면세점에 추가 출점을 준비 중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기내면세점과 국내 고급 백화점 등 로컬 시장으로 판매채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 슈타이프는?

독일 정통 테디베어 인형 브랜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비싼 인형브랜드로 유명하다. 아이들이 사랑하는 곰인형, 테디베어의 역사는 1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슈타이프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성장해왔다.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곰인형인 슈타이프와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약 1억5천만원에 판매된다. 최근 티파니(TIFFANY)와 콜라보레이션 한 슈타이프 곰인형은 60만원이 넘는 가격에 국내 백화점, 면세점과 전세계의 티파니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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