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계최대 복합리조트' 2022년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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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세계최대 복합리조트' 2022년 문 연다
  • 조 휘광
  • 승인 2018.12.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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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인스파이어-파라마운트 협력 내년 상반기 착공
세계적 에어시티로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 1만개 창출


▲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조감도. / 인천국제공항 제공


5성급 호텔과 테마파크, 1만5000석 규모의 아레나(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시설과 외국인 전용카지노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내년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IBC)-Ⅲ 지역에 착공한다. 리조트는 2021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2년 6월경 개장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6년 8월 인스파이어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 IBC-Ⅲ 지역 437만㎡ 부지에 한국형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설규모는 5성급 호텔과 패밀리 호텔 등 1256실의 숙박시설과 1만5000석 규모의 아레나 시설, 실내테마파크, 컨벤션, 외국인 전용카지노 등 국내 최대 규모다. 야외테마파크를 포함한 2단계 시설은 복합리조트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히 착공할 예정이다.


▲ 인천공항 인근 복합클러스터 개발 현황. / 한국공항공사 제공


■연간 300만명 이상 신규 외국인관광객 방문 예상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파라마운트 테마파크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향후 1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인천공항은 전망하고 있다.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복합리조트 클러스터가 조성돼 연간 300만 명 이상의 신규 외국인 관광객과 60만 명 이상의 환승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동북아 허브인 인천공항에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신규 관광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관광산업의 양적·질적 성장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성공적 개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을 세계적 수준의 공항복합도시(Air City)로 개발해, 세계관광시장의 트렌드인 마이스(MICE) 산업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마이스는 회의(Meeting), 포상여행(Incenti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산업의 약자다.


■ 인스파이어-파라마운트픽처스와 개발 협약 체결

인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6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대표이사 앤드류 빌라니, 이하 인스파이어), 파라마운트 픽처스(대표 짐 지아노필로스)와 '인천공항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협력약정서'를 체결하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을 포함해, 인스파이어 케빈 브라운 이사회 의장, 파라마운트 픽처스 케빈 서 수석 부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스파이어는 미국 동부 최대규모 카지노리조트 운영기업인 MGE(Mohegan Gaming & Entertainment) 社가 100%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인천공항 IBC-Ⅲ 지역에 테마파크와 리조트 시설을 갖춘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약정서 체결을 통해 인천공항공사 – 인스파이어 – 파라마운트 픽처스 3사가 △행정지원(인천공항공사) △인프라 건설 및 운영(인스파이어) △글로벌 관광 컨텐츠 개발(파라마운트)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향후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2022년 인천공항에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문을 열게 되면, 국 ․ 내외 관광객들에게 세계 수준의 관광시설을 선보이게 됨은 물론, 1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인천공항을 세계적인 공항복합도시로 발전시킴으로써 인천공항의 허브화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국내 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신 성장동력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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