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9일 김포공항점 운영을 시작했다. 신라면세점은 주류, 담배, 패션·잡화 등으로 구성된 약 221평 규모의 김포공항점 운영으로 인천, 김포, 제주 등 국내 주요 공항 3곳을 잇는 ‘듀티프리 벨트’를 완성했다.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은 ‘KT&G’ ‘아이코스’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 주류·담배 브랜드 100여개를 판매하는 주류·담배 매장(90평)과 ‘정관장’ ‘롱샴’ ‘코치’, 선글라스 등 식품 및 패션·잡화 브랜드 30여개를 판매하는 패션·잡화 매장(131평)으로 구성했다. 주류·담배 매장은 신라면세점 단독 운영이다. 시티플러스가 운영하던 2017년 매출은 497억원이었으며 지난해 8월 입찰 당시 한국공항공사가 추산한 예상매출은 608억원이다.
신라면세점은 김포공항점 오픈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 △1등 5돈 황금열쇠(1명) △2등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2인 식사권(2명) △3등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0만원(3명) △4등 텀블러(500명) △5등 여행용 파우치(1,500명)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복권’을 증정한다. 이날 첫 구매 고객에게는 꽃다발과 기념 선물을 증정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을 그랜드 오픈하며 인천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 ‘글로벌 트로이카’를 완성한 것에 이어 국내 3대 공항에 모두 입성하며 ‘듀티프리 벨트’를 완성했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국내외 공항면세점에서 ‘트로이카 시대’를 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