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여행 메가트렌드] ②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이 더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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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행 메가트렌드] ②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이 더 침체
  • 조 휘광
  • 승인 2019.01.31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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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내 국내여행 계획 전년보다 3.4%P나 줄어
"여행비 지출 늘리겠다" 응답 비율도 지속적 감소

         ◇여행비 지출 의향(%, 계획 있다) 자료=세종대, 컨슈머인사이트


올해 여행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특히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 침체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여행비 지출 계획이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줄고 있다. 향후 1년간 쓸 관광·여행비가 지난 1년에 비해 어느 정도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45.7%가 더 많이 쓸 것이라고 답했다. 2017년 같은 질문에 대해 47.3%가 답변했던 것에 비해 1.6%포인트(P) 감소했다. 특히 국내여행 지출계획은 36%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혀 전년 38.5%보다 2.5%P나 줄었다. 해외여행 지출계획을 늘리겠다고 답한 비율도 전년보다 0.9%P 줄었지만 국내여행에 비해서는 편차가 작았다.

눈에 띄는 것은 작년 후반으로 갈수록 지출계획을 늘리겠다는 비율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작년 4분기 44.8%로 연중 가장 낮았다. 최고 47.0%에 달했던 2분기에 비하면 2.2%P나 떨어졌다.  


         ◇여행계획 보유율(%, 계획 있다) 자료=세종대, 컨슈머인사이트

이런 추세는 여행계획 보유율에서도 나타난다.

3개월 이내 1박 이상 일정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81.7%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017년에 비해 2.6% 감소했다. 해외여행 계획은 36.8%가 있다고 답해 전년보다 1%P늘었지만 국내 여행 계획은 69.8%로 전년 73.2%보다 무려 3.4%나 줄어들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여행비 증액이 어려워짐에 따라 예년과 비슷한 예산으로 여행전반을 재구성하는 경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내와 해외여행 모두 시간/비용, 이동거리, 편의성을 중시하는 실속 추구 트렌드가 강화되며 근거리·단기간 여행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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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한국인 해외여행지 나홀로 뜨는 이곳은?

http://kdfnews.com/news/view.php?idx=33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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