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을 맞아 산이나 바다로 신년 일출 여행 준비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특히 설산의 절경과 해돋이-해넘이를 보기 위해 새벽 및 야간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충분한 방한 복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K2, 레드페이스, 마운티아 등 아웃도어 브랜드 추천제품을 들여다본다.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세밑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행에 앞서 철저한 한파대비가 필요하다. 괜히 멋만 부렸다가는 추위에 떠느라 해돋이를 제대로 구경하지 못할 뿐 아니라 새해를 감기와 함께 시작할 수도 있다.

해돋이를 보기 위해서는 일출 시간보다 더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잡고 대기하기 때문에 보온성과 활동성을 두루 갖춘 아우터를 챙겨 입는 것이 좋다. 강한 바람과 영하의 기온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좋은 방한 아이템으로 든든하게 채비하자.  K2는 보온성을 극대화한 ‘방한 어벤저스’ 아이템을 추천했다.

‘K2 앨리스’는 스트레치 기능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 가볍고 편안하며 그 위에 필름을 코팅 처리한 라미네이팅 공법을 적용해 생활 방수 기능도 뛰어나다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목이 닿는 부위에 부드러운 기모 소재와 손목 부분에는 시보리를 적용해 틈새를 파고드는 칼바람까지 막을 수 있도록 보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라인으로 슬림한 핏감을 선사해 패딩 특유의 부한 느낌 없이 우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으며 후드에 탈부착이 가능한 풍성한 라쿤 퍼(FUR)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고.

‘K2 방울 캡’은 보온성이 우수한 울과 아크릴 소재를 혼방한 여성용 모자다. 탈착이 가능한 여우털을 사용하고 은사를 믹스했다. 

겨울철 산행 시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바람과 눈·비를 막아주는 소재의 재킷을 입고 이너로 보온성이 뛰어난 얇은 기능성 의류를 레이어드해서 입는 것이 좋다. 또, 체온 손실이 큰 얼굴과 머리 부위는 모자와 넥게이터로 체온 손실을 막는 것이 중요하며 발을 보호해줄 수 있는 기능과 접지력이 우수한 등산화를 착용하자.

K2 ‘O.R.G 팩라이트 디테쳐블 재킷’은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방수, 방풍이 뛰어나고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나 산행 시 우수한 활동성과 착용감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내피로 슬림 구스 다운 재킷이 레이어드 되어 있어 산행 중 온도에 따라 입고 벗기 편리하다.

K2 ‘하이로프트 플리스 재킷’은 겉감에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의 플리스 소재를 적용하고 안감은 방풍 기능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다. 가볍고 따뜻해 평상 시에는 데일리 아우터로, 온도 차가 큰 산에 오를 때에는 점퍼 안에 이너로 입을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 안감 전체에 신축성이 뛰어나고 방풍 기능이 우수한 우븐 소재를 적용해 방한 효과를 높였다. 암홀 부분 파워 스트레치를 사용하여 활동성이 우수하며,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K2 ‘클라임 아크로’는 트리플 엑스(TRIPLE-X) 기술이 집약된 등산화로 장시간 산행에도 발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시켜준다는 설명이다. 또, 요철이 많은 산길에서 외부 충격으로 인한 뒤틀림을 방지해주는 F.B.S(FOOT BRIDGE SYSTEM) 기술로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K2 ‘패딩 게이터 귀달이’는 보온성이 우수한 경량 귀달이 패딩모자다.크라운 상단부분을 쪼이면 모자로, 풀으면 넥게이터로 사용 가능하다. 흡습속건이 뛰어나 착용감이 쾌적하다. K2 동계 웜 넥게이터’는 겨울철 산행시 보온력을 높여주는 웜 넥게이터로 니트와 마이크로 퍼를 안감으로 사용해 따뜻하다. 스트링을 쪼일 수 있어 사이즈 조절이 자유롭다.

레드페이스는 우수한 보온성과 방풍•투습 기능을 갖춘 헤비다운 ‘콘트라 파워 테크 웜 구스 재킷’을 추천했다.

‘콘크라 파워 테크 웜 구스 재킷’은 뛰어난 방풍·투습·보온 기능을 갖춘 자체 개발 소재 ‘콘트라텍스 윈드 프로’를 적용해 찬바람을 완벽히 차단하고 내부의 땀과 습기는 신속히 배출해 최상의 활동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충전재는 다운볼이 크고 보온성과 필파워가 우수한 시베리안 구스 다운을 적용해 보온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운이 새어 나오는 것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됐으며, 목을 덮는 하이넥 카라와 손목 이너커프스 등의 디테일로 찬 바람 유입을 막아준다. 또, 사선 퀼팅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멋스럽고 날렵해 보이는 효과는 물론, 탈부착 가능한 후드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이 있으며, 여성용 ‘콘트라 파워 테크 웜 구스 우먼 재킷’은 남성용과 마찬가지로 목부분과 밑단에 조일 수 있는 스트링이 있어 찬바람의 유입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색상은 남성용 카키, 머스타드, 네이비가 있고, 여성용 베이지, 레드가 있다.

그런가하면 동진레저 마운티아는 안전한 겨울 산행을 위한 필수 아이템을 제안했다.

산행을 하기 위해 가장 필수로 준비해야 하는 아이템은 ‘등산화’다. 특히, 겨울 산행은 눈과 빙판 등으로 인해 발을 헛디디기 쉽기 때문에 미끄러움을 방지해주고 보행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G더원’은 마찰력이 뛰어난 ‘부틸 고무’를 사용한 루프 그립(LOOP GRIP) 아웃솔로 최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또, 미드솔에는 발의 뒤틀림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소재를 적용해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 해준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100% 방수 및 투습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를 적용해 쾌적한 산행이 가능하다고.

‘알렉사다운재킷’과 여성용 ‘크로모다운재킷’은 보온성은 물론 ‘미세고(MISE-GO)’ 기능이 적용됐다. 정전기를 방지하는 동시에 작은 입자의 코팅막을 형성해 미세먼지가 섬유에 침투하거나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며, 야외활동 후 한 번 털어주는 것만으로도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브랜드 측은 밝혔다.

스틱은 산행 시 신체 밸런스와 균형을 잡아주고 미끄러움을 방지해 안정성을 높여주는 아이템이다. ‘스마트 4단스틱’은 ‘듀랄루민’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고 4단 구성으로 휴대와 사용이 간편하다. 또, 손잡이에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EVA 소재를 적용해 쿠션감과 그립감이 뛰어나며, TCT촉과 내장형 안티쇼크의 탁월한 접지력과 충격 흡수로 피로감을 덜어줘 안정적인 산행을 도와준다.

이외에도 추위에 쉽게 노출되는 머리와 얼굴 부위의 보온성을 책임져 줄 아이템으로 마운티아는 ‘고소모’를 추천했다. ‘스노우 마스크 고소모’는 발수 코팅 원단 사용으로 생활 방수 기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땀받이 부분에 흡습속건과 향균소취 기능을 갖춘 쿨맥스 소재의 데오쿨 밴드를 적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준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귀달이 안쪽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마스크가 내장돼 있어 겨울 산행에 적합하다고.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