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총 5명' 일부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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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총 5명' 일부 동선 공개
  • 박홍규
  • 승인 2020.02.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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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에만 경기도 용인에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확인돼 총 5명으로 늘었다.

27일 용인시청은 공식 SNS 등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확진자들의 일부 동선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추가된 확진자는 수지 죽전동 거주 30세 여성 A씨 , 기흥구 마북동 거주 52세 남성 B씨, 그리고 신갈동 거주 25세 여성 C씨이다.

A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2번째 확진자인 35세 남성 D씨의 배우자이며, 자녀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거주지 및 주변 방역이 실시됐다.

B씨는 D씨의 직장동료로 23일 오전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25일 기흥구 언남동 소재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그리고 26일 오전 기흥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격리 중이다. 

C씨는 21일 경북 안동을 방문, 확진자가 다녀간 노래방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오후부터 인후통, 두통, 발열 증상을 보여 26일 오후 기흥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통해 27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신갈동 오피스텔에 거주중인 5번째 확진자 C씨는 24일 도보로 출근했으며, 오후 7시경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상갈점을 들렀다 귀가했다. 25일엔 출근 후 오후 3시에 퇴근, 4시30분경 롯데마트 신갈점에 들렀다가 이날 밤 10시 가까이 돼서 기흥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3번째 확진자 A씨는 22일 죽전동 자택에 남편(2번째 확진자 D씨), 자녀 2명(음성)과 머물다 이날 오전 자차로 동천동 친정으로 가 아이들을 맡겼다. 오전 11시20분 경엔 풍덕천동 오성인테리어에서 상담을 하고 친정에 들러 아이들을 태우고 집으로 돌아왔다. 23~26일엔 죽전 자택에 가족과 함께 머물렀으며 27일 새벽에 수원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용인시는 "접촉자들은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중이며 방문장소는 소독을 완료했다"면서 "추후 자세한 동선이나 역학조사가 확인되면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안내했다.

사진=용인시청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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